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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병언 목뼈 등 뒤늦게 추가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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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이 유병언 시신 발견지인 전남 순천 학구리 야산 매실밭에서 사인과 도주 경로 등의 단서가 될 수 있는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정밀 재수색에 나섰다. (사진=최창민 기자)

 

경찰이 뒤늦게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의 목뼈 등을 추가로 수습했다.

순천경찰서는 변사 현장의 시신 수습 과정에서 미처 수거하지 못한 유 씨의 목뼈 1점과 머리카락 뭉치를 25일 오후 6시께 변사체 신고자 윤모 씨로부터 회수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경찰 진술에서 지난 22일 TV 뉴스를 본 뒤 변사현장을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다가 목뼈와 머리카락을 주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수한 목뼈 등을 추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숨진 유 씨의 유골인지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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