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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공격 때 아파치 헬기 출동...美 지상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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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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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다시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미 지상군 투입을 천명한 이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IS는 지난 주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서부 공군기지를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가 출동했다고 미 CNN이 15일 보도했다.

이라크 군이 IS 대원을 모두 사살함에 따라 실제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아파치 헬기 투입은 그만큼 미군의 지상전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고 CNN은 분석했다.

이와함께 미 육군 제3 전투여단 소속 병력 4천여명이 지난주 파병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이번 주 쿠웨이트로 파견된다.

이번에 파견되는 병력 상당수는 이라크 전을 경험한 최정예로 IS와의 지상전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제3 전투여단의 쿠웨이트 배치는 오바마 대통령이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무력사용권 승인을 의회에 요청한 직후 이뤄진 조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처럼 장기적이고 대규모인 지상전을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국이나 동맹국 관련 인사 구출작전, IS 지도부를 겨냥한 군사작전 시 특수부대 활용 등 좀 더 제한적 상황에 한해 지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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