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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은행 가계대출 7조6천억원 급증…월간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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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가 11월에도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32조3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6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8년 이후 1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해 11월의 6조9천억원이다. 다만 10월 증가액(9조원)보다는 1조4천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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