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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폭우에 불어난 하천으로 떠내려간 70대 자력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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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 사하구 한 하천에서 경찰과 소방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7일 부산 사하구 한 하천에서 경찰과 소방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불어난 하천 물에 떠내려갔던 70대 남성이 자력으로 탈출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아파트에서 "노란색 비옷을 입은 남성 한 명이 하천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은 즉각 하천 일대 수색에 나섰다.
 
현장을 수색하던 119구급대는 이날 오후 4시쯤 하천에서 빠져나온 A(70대)씨를 발견했다.
 
A씨는 하천을 따라 떠내려오다가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몸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곧바로 귀가했다고 소방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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