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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스가, 손발이 척척?…올림픽 관중허용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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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상황 개선되면 관중 입장 허용해 달라"
스가 "변화 생기면 대응방안 검토하기로"

지난 14일 올림픽 개막 앞두고 日 총리 예방하는 바흐 IOC 위원장. 연합뉴스지난 14일 올림픽 개막 앞두고 日 총리 예방하는 바흐 IOC 위원장.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 도쿄올림픽에 관중 입장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총리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민영 방송사 뉴스네트워크 JNN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14일 열린 스가 총리와 바흐 위원장의 회담 내용을 보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도쿄올림픽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역사적인 대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개선됐을 때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방안을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큰 변화가 생길 경우 대응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5자 회담의 합의 사항을 설명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앞서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IOC,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등은 5자 회담을 열고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도쿄도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4차 긴급사태가 발령됐기 때문이다.
 
한편 조직위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바흐 위원장의 요청에 대해 "IOC는 그렇게 하고 싶겠지만 무리일 것"이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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