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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갑질" 극단 선택…대전소방 "주장 달라,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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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전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A(46)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대전시 소방본부가 7일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본부는 "직장 내 갑질과 따돌림, 직장협의회 관련 문제에 유족과 노조 측의 주장과 관련자의 주장이 상이함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 결과 직장 내 갑질 등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른 형사처벌과 신분상 조치 등 엄중문책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연합뉴스지난 6일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연합뉴스
소방본부는 "갑질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의 연관성이 발견 되는대로 관련 절차를 진행해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휴직 중이던 A(46)씨가 유서를 남기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유족과 노조 측은 직장 내 갑질이 극단적 선택의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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