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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집값 잡히기 시작했다는 확신에 가까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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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집값 잡히고 있냐' 단답형 질문에 "확신에 가까운 생각" 답변
"다음 정부 어려움 넘어가지 않게 하겠다"는 대통령 발언 "공급 위한 택지 확보 한다는 의미"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4일 부동산 가격 하향세에 대한 확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청와대는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확신하는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확신에 가까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해 가격 하락세를 강조한 바 있다.

박 수석은 "경제상황과 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국민께 고통을 드렸고 2, 30대에게 영끌이란 용어가 나올만큼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는 것 틀림 없다"면서도 현재 시장에서의 부동산 하향 안정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황진환 기자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황진환 기자전날 문 대통령이 "다음 정부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데 대해선 "205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를 문재인 정부 내내 만들어 다음 정부에서 물려줄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한 데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반발이 심해지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엄격성 지수'를 예로 들며 "방역을 얼마나 강하게 하느냐를 따지는 지수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와 함께 최하위"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보이지 않는다, 병상확보 TF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박 수석은 "기 방역기획관은 방역 전문가이지, 병상을 확보하는 행정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기 방역기획관은 청와대 내 모든 회의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고 정부 부처의 모든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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