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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 우려' 미접종자, 노바백스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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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식약처 허가 앞둬…정부 "미접종자에 우선"
18세 이상 미접종자 360만 명 대상 될 듯
B형 감염 등 전통방식 백신…'부작용 거의 없다'는 평가

노바백스 백신. 연합뉴스노바백스 백신. 연합뉴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심사 중인 노바백스가 미접종자들에 우선 접종될 전망이다. 노바백스는 독감, B형 감염 백신 등을 만들 때 사용한 전통방식이어서 백신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7일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이 (식약처) 허가를 앞두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1차와 2차 접종을 아직까지 안 받은 미접종자가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팀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외국 허가사항상 18세 이상 접종이 가능한데 국내 18세 이상 미접종자들이 350만~360만 명 있다"면서 "이 분들에게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항원역할을 하는 돌기단백질(스파이크)을 배양한 후 이를 체내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독감, B형 감염, 자궁경부암 백신 제조 방식을 차용했다.


반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의 유전물질(mRNA)을 투여해 몸 속에서 돌기단백질을 만들어 항체를 생성한다.

노바백스는 오미크론 등 변이에 상대적으로 효과가 덜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합성항원 방식은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 대응의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홍 반장은 미접종자에게만 백신 선택권이 주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결과적으로 쓸 수 있는 두 종류의 백신이 있다는 의미다.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라 접종 가능 대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선택권이 있다는 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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