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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화산 폭발 후 첫 성명…15m 쓰나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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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1명 등 모두 3명 사망…모든 집 무너진 섬도 있어
식수 확보에 총력…일부 통신 복구했지만 인터넷 연결 안 돼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통가 정부가 대규모 화산 폭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성명을 내고 피해 상황을 발표했다. 최고 15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18일(현지시간) 외신들을 종합하면, 통가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인 여성 1명을 포함 모두 3명이 사망했고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화산 폭발로 발생한 최고 높이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모든 집이 무너진 섬도 있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해변의 삼림이 해저화산 폭발로 인해 재로 뒤덮인 1월 17일(현지시간) 모습. 뉴질랜드 제공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해변의 삼림이 해저화산 폭발로 인해 재로 뒤덮인 1월 17일(현지시간) 모습. 뉴질랜드 제공현재 화산재로 인한 물 공급이 어려워 통가 정부는 안정적인 식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위성전화 등 일부 통신이 복구됐지만 여전히 인터넷 사용은 불가능하다.
 
또 항구의 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고 공항에서는 화산재 제거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제적 지원도 중요할 전망이다.
 
한편 통가 정부는 추가적인 화산 활동을 감시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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