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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임병헌 당선 유력…"조속히 복당 신청·주민과 약속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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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10일 오전 남구 대명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임병헌 후보 선대위 제공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10일 오전 남구 대명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임병헌 후보 선대위 제공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임병헌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임병헌 후보는 9일 밤 시작된 개표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 여의도행 티켓을 거의 확보했다.

임 후보는 10일 오전 1시 45분 현재 개표율 74.86%에 25.52%의 득표로 18%대의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보다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가 사라진 보수 텃밭에서 임병헌 후보는 3선의 남구청장을 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보궐선거운동 초반부터 다른 후보들과 비교되는 지지율을 보여왔다.
 
임병헌 후보는 당선이 유력시되자 "중·남구 유권자와 대구 시민들에 감사하고 어깨가 무겁다"고 말한 뒤,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22일간 경쟁한 후보들의 좋은 공약은 원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화합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잘 반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무소속 국회의원으로는 일하기 어려운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해,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헌 후보는 역사성과 경제성을 살린 시청사후적지 개발, 미군기지 이전 추진, 명품 문화·예술·관광도시 조성 등을 공약하며 착실히 득표했다.
 
또, 어르신 공동거주 지원주택 건립,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조성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한 것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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