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RBM 발사에 美 핵추진 항공모함 며칠 만에 다시 동해 온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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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의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비행갑판에 함재기들이 늘어서 있다. 김형준 기자지난달 23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의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비행갑판에 함재기들이 늘어서 있다. 김형준 기자
지난 4일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태평양으로 발사하자, 얼마 전 동해에서 훈련을 마치고 떠났던 미 해군의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다시 오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미국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오늘 동해 공해상으로 다시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로널드 레이건함을 중심으로 하는 미 해군 7함대 예하 5항모강습단은 지난달 23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해 26~29일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했고, 30일에는 일본 해상자위대도 참여하는 한미일 대잠전 훈련을 한 뒤 떠났다.


앞서 북한은 10월 4일 오전 7시 23분쯤 자강도 무평리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 일본 아오모리현 상공을 지나 4500여km를 비행했고 고도는 970여km를 기록했다. 미사일은 태평양에 떨어졌다.

이에 이날 오후 한국 공군의 F-15K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해 공격편대군 비행을 하고, F-15K가 서해 직도사격장의 가상 표적에 대해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 2발을 발사하는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밤에는 우리 군의 현무-2와 미군의 ATACMS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타격하는 무력시위도 이어졌다.

합참은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모는 5일 늦은 오후쯤 동해 공해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군 함정들이 지난달 29일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항해 모습. 해군 제공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군 함정들이 지난달 29일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은 미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항해 모습. 해군 제공
한 나라의 국력을 상징하는 전략자산인 항공모함은 그 자체만으로도 전투기 수십대를 싣고 다니는 한편, 호위 함대까지 따라붙기 때문에 전개될 때마다 주변 나라들이 긴장하곤 한다. 레이건함에도 F/A-18E/F 슈퍼 호넷,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MH-60 시 호크 해상작전헬기를 비롯해 수십 대의 함재기들이 실려 있다.

항공모함이 한국작전전구(KTO) 안에 들어와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하는 일 자체도 2017년 11월 이후 거의 5년만이었지만, 거기에 더해 훈련을 마치고 떠났다가 며칠만에 다시 오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때문에 미국이 북한의 이번 IRBM 발사를 매우 심각한 일로 판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군은 "이번 재전개 조치는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국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 데 합의한 내용에 기초해, 한미 국방장관이 어제(10월 4일) 유선 협의를 통해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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