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숙소 무단 침입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사생팬(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사생활을 침해하는 극성팬)을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앞서 공지를 통해 안내를 드렸음에도 여전히 공식 스케줄이 아닌 사적 장소(숙소, 호텔 및 헤어·메이크업 샵 등)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공항 보안 구역 내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사생팬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투어 공연에서 일부 사생팬은 세븐틴이 묵는 숙소에 찾아와 기다리거나 숙소에 무단 침입을 시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 구역 내 이동 시 세븐틴 멤버에게 과도하게 접촉 및 대화를 시도하거나 촬영하는 등 사생활 침해 행위를 반복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플레디스는 "기존에 안내해 드린 바와 같이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사전 경고 조치 없이 세븐틴과 관련된 모든 팬 참여 활동에서 제외되는 영구 블랙리스트는 물론, CCTV와 모니터링을 통한 증거 수집 등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건전한 팬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의 안전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세븐틴을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