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도 토지임대부 반값 아파트 공급 …5월 사전예약"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김헌동 SH사장 "정보 습득력 좋은 청년층 반값 아파트 참여 많아"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열린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 공개 기자설명회에서 분양원가 공개항목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에서 열린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 공개 기자설명회에서 분양원가 공개항목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에 이어 강서구 마곡동에도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공급된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21일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단지 뒤편 택시차고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사전 예약은 5월로 준비 중이며 두차례로 나눠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고덕강일 3단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이 될 것이라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도 불린다.

현 정부 첫 토지임대부 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는 전용 59㎡ 기준 3억5천500만원(추정 토지 임대료 월 40만원)에 분양했다.

고덕강일 3단지는 최근 사전예약에서 일반공급 67대 1, 특별공급 3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로 도입된 청년특별공급의 경우 75세대 모집에 8천871명이 몰려 1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고덕강일 3단지의 흥행에 대해 "분양원가를 공개하니 SH공사는 믿을 만하다는 인식이 생기고 집값이 분양가격에서 많이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며 "특히 정보 습득력이 좋은 청년층에서 많이 참여했다"고 평가했다.

내년까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예상 규모는 8천~9천세대다.

김 사장은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논의 중"이라며 "올해는 마곡 외 은평, 고덕강일 등 몇 군데 더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