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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의 매력에 '푹'…10월 다채로운 궁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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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복궁에서 즐기는 국악·재즈·발레 융합공연
궁궐의 역사적 가치 새기는 궁중문화체험

문화재청 제공문화재청 제공
국악과 발레,전통무용이 어울어진 음악회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궁중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우리나라의 대표 궁궐에서 잇달아 펼쳐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4일 궁궐 대표 공연인 '2023년 하반기 고궁음악회'를 다음달 12~20일 경복궁에서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발레×수제천' 공연이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국악과 발레의 융합 형식으로 발레정재, 발레판타지, 발레비나리의 세 마당으로 구성된다.

조선시대 전통 음악이자 천상의 선율이라고 불리는 수제천과 클래식 발레가 만나 동서양 고전의 융합을 보여준다.

사전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회당 선착순 500명(1인당 최대 5매)까지 참여 가능하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풍류에 그루브(Groove)를 더하다'가 다음달 13~14일 매일 2회, 18~ 20일 매일 3회 열린다.

재즈 선율을 기반으로 국악과 전통무용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공연이다.

사전 신청 없이 경복궁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2년 고궁청소년문화학교 행사 사진. 문화재청 제공2022년 고궁청소년문화학교 행사 사진. 문화재청 제공
다음달 7~9일 사흘간 4대 궁과 종묘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궁청소년문화학교' 프로그램이 열린다.

학생들이 고궁과 종묘의 역사를 바로 알고 궁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행사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2시간씩 진행된다. 7일 오전에는 창경궁, 오후에는 창덕궁에서 행사가 열리며 8일에는 경복궁(오전)과 종묘(오후), 9일에는 덕수궁에서 강의, 답사 체험 등을 한다.

회당 정원은 40명이며, 25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덕수궁에서는 대한제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고종과 제국익문사(帝國益聞社)의 비밀'이 선보인다.

2022년 고궁청소년문화학교 행사 사진. 문화재청 제공2022년 고궁청소년문화학교 행사 사진. 문화재청 제공
다음달 14일·21일·28일에 중명전에서 열리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국익문사는 1902년 6월에 고종의 명으로 설립된 황제 직속 정보기관이다.

수장인 제국익문사독리를 포함해 6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황제의 비밀문서를 외국에 보내거나 국가 기밀을 외국에 넘기는 대신들의 동태를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

대한제국기에 만들어진 근대 건축물이자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중명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비밀보고서를 작성할 때 쓴 방법을 활용한 실험도 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회당 24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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