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연합뉴스김세영이 T-모바일 매치 플레이를 선두로 출발했다.
김세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 플레이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명처럼 매치 플레이 대회다. 다만 방식이 독특하다.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 방식이 섞였다. 1~3라운드를 기존 대회와 같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른 뒤 상위 8명이 매치 플레이로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이다. 1~2라운드 후 공동 65위 이내 선수만 3라운드에 출전한다.
김세영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5언더파 공동 2위 로즈 장과 대니엘 강(이상 미국)과 1타 차 단독 선두다.
김세영은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다.
김세영은 "첫 9홀에서 그렇게 잘할 줄 몰랐다"고 웃었다. 김세영은 1~9번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유해란이 1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고, 2022년 챔피언 지은희가 이븐파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신지은과 이미향, 전인지가 1오버파 공동 28위, 최혜진이 2오버파 공동 40위, 박희영과 김효주가 3오버파 공동 5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