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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저소득층 무료…'경남패스' 가입자 19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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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패스 시행 두 달여 만에 가입자 19만 명 이상

경남패스. 경남도청 제공  경남패스. 경남도청 제공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환급받는 제도인 K-패스보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경남패스'가 시행 두 달여 만에 가입자가 19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경남패스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K-패스는 시행 초기 도내 가입자는 2만 8천여 명에 불과했다.

이후 혜택을 더한 경남패스를 지난해 11월부터 홍보하기 시작한 이후 가입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9만 5천 명으로 늘었고, 올해 3월 현재 19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 1월 시행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가입자 연령별로 보면 75세 이상 어르신이 39%로 가장 많다. 40~74세 일반은 34%, 청년은 26%를 차지했다.

경남패스는 시내버스·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한 달에 15회 이상(75세 어르신은 1회 이상) 이용하면 이용 요금의 20~10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전국 처음으로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은 100% 환급받을 수 있어 사실상 무료다.

경남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이용한 다음 달에 환급액이 계좌로 입금되거나 카드결제 대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누리집 또는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기존 K-패스 이용자는 추가 가입 절차 없이 기존에 등록한 K-패스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올해 1월부터 추가로 적용되는 다자녀 혜택(두 자녀 30%, 세 자녀 이상 50%)을 받으려면 기존 회원이라도 K-패스 누리집에서 신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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