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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하고 딴소리[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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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사전투표하고 딴소리
범죄심리학자의 가짜뉴스
착륙 후 '이 행동' 벌금 10만원


[앵커]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오늘 오전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사전투표 부실 관리를 주장해왔는데 실제로 해보니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절차가 복잡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관리 부실과 부정선거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며 "저희는 철저히 관리해서 그런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극우층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해서 완전히 선을 긋지 않은 발언인데요,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오전 인천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오전 인천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그는 다만 "사전투표를 안 하면 하루 만에 투표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투표를 못 하는 경우도 있다"며 "투표율이 떨어지거나 투표하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도 투표를 반드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제도를 개선하거나 없앤다든지에 대해서 찬성하는데, 만약 사전투표를 안 해버리면 전체 투표율이 낮아지고 우리가 불리해지기 때문에 일단 제가 먼저 투표했다"고도 했는데요.
 
부정 가능성까지 포함해 사전투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도 자체를 지금 당장 없애거나 고칠 수 없는 노릇이니 투표에 참여했다는게 김 후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으로 풀이되는데요.
 
자기의 평소 생각과 전혀 다른 말을 할 수 밖에 없을 때 말이 많이 꼬이죠. 김 후보가 딱 그런 경우입니다.
 
페이스북 캡처페이스북 캡처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범죄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연일 구설에 휘말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가짜뉴스입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 자신의 SNS에 "온 집안이 남성 불구"라는 문구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의 두 아들에 대한 병역 정보를 올렸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이재명 후보와 두 아들이 '군대 면제'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장남과 차남은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만 질병으로 병역을 면제받았기 때문에 가짜뉴스입니다.

이 위원장은 10분 만에 게시물을 삭제한 뒤 "좀 전 포스팅 내용은 확인 후 다시 올리죠. 죄송"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등장하는 사진과 함께 "이래서 절대 저는 당신들과 함께 갈 수가 없다. 이거야말로 가해인 것을 모르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 사진은 민주당 의원 등이 여러 사물을 활용해 기호 1번을 만드는 모습을 담은 홍보 영상 가운데 젓가락을 들고 퍼포먼스를 한 영상을 갈무리한 장면입니다.
 
이준석 후보가 TV토론에서 한 여성혐오 발언을 빗대 민주당 의원 등이 이를 이용해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 위원장이 편 겁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마지막 TV토론이 있기도 전인 지난 13일에 촬영한 것으로 이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쪽에서 이 사진을 일부 극우인사들이 퍼나르자 강력 대응을 예고했는데,이 위원장은 허위사실을 넙죽받아먹은 겁니다.
 
이 위원장은 최근 SNS에 올린 글로 논란을 계속 일으키고 있는데요. 가짜뉴스를 퍼나르는 것도 범죄입니다.자신의 심리상태부터 챙겨 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빨리빨리 내리기 위해 자리를 벗어나 통로로 나오는 사람들 어디에나 있죠. 이같은 행동을 하면 튀르키예에서는 벌금 각오해야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민간항공국은 최근 각 항공사에 "비행기 착륙 직후 통로로 나서는 승객에게 최대 7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활주로에 도착하자마자 통로를 점령하는 행동이 너무 잦아졌고, 그게 안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는 겁니다.
 
심지어 "그냥 서 있기만 해도 통로를 막는다면 벌금 대상"이라는 내용까지 포함됐습니다.
 
비행기가 활주 중일 때 안전벨트를 푸는 행위와 비행기가 완전히 멈추기 전 수하물함을 여는 행위도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여기에 '난폭 승객 블랙리스트'까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기내 통로를 혼잡하게 만드는 것은 연방 항공청 규정에 위배되는데,이 규정은 비행기의 안전벨트 표시등이 켜져 있는 동안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공감하는 댓글이 많았는데요. 서둘러 봐야 짐 찾는 곳에서 다 만나게 돼 있습니다. 벌금까지 내건 튀르키예, 형제의 나라라서 그런가요 기질도 비슷한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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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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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GLE기레기들2025-06-11 08:52:15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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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본께.... 재판도 다 연기되고.. 안만들 이유 없당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