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의 모습. 연합뉴스법원이 12·3 내란 사태 관련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자체 신변보호 조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주부터 지 부장판사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출퇴근 시 경호인력과 경호차량을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 부장판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재판을 맡았고,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인터넷상에 비난 글이 올라오는 등 공격을 받았다.
형사합의25부는 윤 대통령 재판 뿐만 아니라 김용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내란과 관련해 공범으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재판도 모두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