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제공 경남 거제시는 산청·하동과 경북 의성 등 영남권 동시다발 대형산불 피해 복구와 희생자를 애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봄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예정된 대금산 진달래 산신제례(4/4)와 거제 꽃숭어 축제(4/5~6), 장승포 해안로 포포로드 벚꽃행사(4/5~13)가 취소됐다.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제2회 고고한(고현동·고현천 한마음) 축제는 잠정 연기됐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 취소는 산불 피해 복구와 희생자 애도 등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