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 판세를 가를 도의원 보궐선거가 2일 치러진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성남6 선거구(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와 군포4 선거구(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도의원 2명을 뽑는 보궐선거가 열린다.
성남6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가 출마했으며 군포4선거구에는 민주당 성복임, 국민의힘 배진현,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팽팽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쟁구도가 깨질 수 있다. 현재 경기도의회 의석 구성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6석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성남6선거구는 앞선 4차례 지방선거에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한 보수 우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계엄사태와 탄핵 정국이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군포4선거구는 대체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당선인 윤곽은 이날 오후 10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