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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무정차…'尹대통령 관저' 집회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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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오전 9시부터 인파 밀집 우려"
탄핵반대 단체, 관저 앞 1만 3천 명 집회 신고
경찰, 관저 일대에 기동대 30개 부대·2천 명 투입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 인근에 경찰 병력이 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박종민 기자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 인근에 경찰 병력이 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박종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은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강진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역사 주변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새벽부터 전광훈 씨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소속 지지자들은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과 국제루터교회 앞 도로에 의자를 깔고 집회 준비에 나섰다. 오전 9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약 1200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현장에 모였다.

지지자들은 '대통령이 옳았다',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내란 선동 민주당 해산'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길게 이어 붙여서 들고 있었다. 또 '탄핵 반대', '부정선거 사형', 'Again 4·19' 등의 깃발도 내걸었다.

이들은 전날 안국역 인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가다 이날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한남동으로 이동했다. 대국본 측은 이번 집회에 약 1만 3천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관저 주변에 기동대 28개 부대, 1960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경찰 차벽과 안전펜스,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일부 구간에는 관광버스까지 동원돼 차벽이 만들어졌고 인근 볼보빌딩 앞 인도는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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