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황진환 기자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지는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리면서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이 임시 폐쇄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강진역을 무정차 통과 조치하고, 역사 출입도 제한했다. 이는 관저 주변에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역사 내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9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약 3천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현장에 모였다.
현장에선 전광훈씨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대국본(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도로 집회가 이어지고 있으며, 약 1만 3천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기동대 29개 부대, 196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