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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B 파트너사 630개 돌파…"중소기업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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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사 고용 1년 만에 4000명 증가…경기침체 속 돌파구
지방 중소기업, 쿠팡과 협업 통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 행진

PB상품 중소 제조사, 고용∙매출 고속성장. 쿠팡 제공PB상품 중소 제조사, 고용∙매출 고속성장. 쿠팡 제공
NOCUTBIZ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제조 파트너사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을 넘어섰다.

쿠팡은 6일 PB 전문 자회사 CPLB에 상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 제조사가 지난해 말 기준 총 630곳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160곳)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2021년 380곳에서 2023년 말 550곳을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 규모는 지난 2월 기준 2만7천명으로, 지난해 초(2만3천명) 대비 4천명 증가하며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파트너사가 최근 1년 동안 80곳 증가했지만, 고용 인원은 오히려 더 큰 폭으로 확대된 셈이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취업자 수 증가율(0.6%)과 중소 제조업 종사자 증가율(0.2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CPLB의 파트너사 놀이터컴퍼니의 임직원들이 쿠팡 PB 제품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CPLB의 파트너사 놀이터컴퍼니의 임직원들이 쿠팡 PB 제품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CPLB와 협력하는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경기 화성의 식품 제조사 '놀이터컴퍼니'는 CPLB와의 협력 이후 매출이 2019년 80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까지 급증했고, 직원 수도 15명에서 35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 300억원 돌파를 예상 중이다.

충북 청주의 '광복영농조합'도 쿠팡 납품 첫해인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이 29배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광복영농조합 전병순 대표는 "쿠팡과 협업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CPLB 관계자는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상품을 만드는 다양한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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