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산불. 산림청 제공 경남 하동군 옥종면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7일 낮 12시 6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5대와 진화장비 37대, 진화대원 10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약 4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화선은 약 1.4km, 산불영향구역은 12ha로 추정된다.
이 산불은 예초기 작업을 하다가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70대 남성이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하동편백자연휴양림에 있던 9명이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