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제공충남대병원 어린이 병원학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와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제10회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2025 그림한마당'을 연다.
이번 그림 한마당은 소아암, 희귀질환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대병원에서 진료 받는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증희귀질환으로 직접 그리기 어려운 어린이들도 가족과 함께 손도장, 발도장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제출할 수 있다.
작품 규격은 8절이며, 자유 주제다. '내 꿈은 ooo', '우리 가족'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크레파스, 색연필, 수채물감 등 원하는 재료를 이용해 표현하면 된다.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등록접수 Q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제출할 그림은 방문 접수 혹은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상장과 소정의 기념품을 수여하고, 출품작들을 오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충남대병원 본관 1층 로비와 소아동 1층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임연정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병원학교장은 "어린아이들이 맑고 순수한 상상력을 펼쳐 마음껏 잠재력을 발휘하는 그림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한혁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사업단장은 "그림은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희귀질환 아이들의 꿈과 감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