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55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오염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1970년 4월 22일 처음 지정된 민간 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올해로 17회째인 기후변화주간의 주제는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적응 역량 강화로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도는 기후변화주간에 지구의 날 전국 동시 소등행사, '오늘 하루, 채식 한끼' 캠페인,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 확산 캠페인, 기상·기후 사진 전시회, 탄소중립포인트 신규가입 인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군·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진행한다.
전국 도시 소등행사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진행한다. 소방·재난상황실 등을 제외한 도내 주요 공공청사, 참여 신청 공동주택 280여 단지, 주요 시설물 540여 곳을 중심으로 한다. 도민들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도청 구내식당에서는 22일 점심시간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저탄소 채식 식단을 제공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도와 시군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캠페인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