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상암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자 첫 TV토론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자가 마이크를 착용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와 관련한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고위관계자는 21일 기자 정례간담회에서 민주당 측이 딥페이크 영상물 (사건)과 관련해 영상 제작, 게시 등 6건에 대해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딥페이크 관련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됐다.
앞서 이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이 예비후보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 유포자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악의적인 의도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에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허위조작정보 등이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영상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이 예비후보에게 친중·반미 프레임을 덧씌우고 악마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