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장관. 연합뉴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가까운 시일 안에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한 비공개 투자자 서밋에서 "매우 가까운 시일 내 대중 무역전쟁이 완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수준의 관세율 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는 데 모두가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 제품에 145%, 중국은 미국 제품에 125% 관세를 각각 물리고 있다.
베선트는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되면 전세계와 시장이 안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목표가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은 아니"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개최를 계기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