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K-농업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5일 발표한 농업 분야 정책에서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재해 보상 현실화 △스마트농업 확산 △노후 보장 농업 실현 △선진국형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농식품산업의 미래성장동력 육성 등 5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는 농업재해 피해 복구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보험료 할증 최소화로 실질적인 재해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업용 로봇과 AI(인공지능) 등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해 농작업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처럼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농어촌 주민수당제도를 소멸 위기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제안도 내놨다.
이 후보는 "농업은 기후 위기 시대에 식량주권을 지키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이자 국가 생존을 위한 기간산업"이라며 "농정 대전환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민의 삶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