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제공 경남연구원은 산사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고위험 지역을 미리 식별할 수 있는 기초연구를 내년에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역지역 예측을 위한 정량적 평가 모델 기반 리스크 평가 기술개발'이라는 이 연구 과제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5억 3천만 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부터 내년까지 5년간 진행한다.
산지재해 리스크 평가 계획 수립, 예측을 위한 강우 기준·민감도 지도 개발, 고위험 지역 식별·취약성 평가 모델 개발, GIS 기반 리스크 지도 제작·검증 등 산사태 발생 가능성과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체계를 마련한다.
연구 성과는 지자체 재난안전계획 수립, 사전재해영향 평가·재해위험지구 지정, 대피장소 선정 등을 위한 객관적 근거 자료로 활용하는 등 지역 맞춤형 재난관리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경남연구원은 연구가 완료되면 경남은 물론 전국의 비슷한 지형을 갖춘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정책적·기술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