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윤희석 "한덕수? 대선 며칠 남았다고 텐트 치고 있나?" [한판승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윤희석 국힘 전 대변인>
이재명 행보, 태도 유지할까
이재명 우려? 실체 있는 비판
이젠 성공할 대통령 당선돼야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후보 수락연설 감동
통합 이재명, 권력 독점 안 해
보수 원로, 이재명 진심 알아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제 국민의힘 그리고 한덕수 대행의 출마 이야기를 했는데요. 조금 전 장윤미 변호사가 언급한 여론조사 한덕수 총리 출마와 관련한 여론조사 내용은 지난 14일에서 16일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였고요. 한덕수 대행 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66%, 바람직하다 24%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NBS 전국 조사 결과를 인용해 드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어제죠, 이재명 대표가 역대 최고 득표율인 89.77%로 야권 대선 후보로 확정이 됐습니다. 압도적인 지지율이었는데 일단 그 수락 영상을 일부 잠깐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제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순간 이제 수락 연설을 하는 그런 장면입니다. 예측된 결과였습니다만 또 그 숫자가 또 굉장히 압도적인 숫자다.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일단은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어떻게 보셨는지 윤희석 대변인부터. 
 
◆ 윤희석> 숫자가 참 FM 라디오 주파수 같습니다. 89.7. 
 
◇ 박재홍> CBS는 98.1 음악FM은 93.9입니다. 음악은 CBS. 
 
◆ 윤희석> 아니에요, W자 시작하는 방송이에요. 제가 가끔 듣거든요. 일단 그건 그거고요. 훌륭합니다, 민주당. 근데 이재명 대표가 이 숫자 나올 수밖에 없어요. 따지고 보면 4년 가까이 대선 준비한 거잖아요. 
 
그사이에 대선 한 번 치르고 당 대표 두 번 하고 국회의원 두 번 하고 쭉 달려오신 분이기 때문에 당내에 어떤 도전자가 있더라도 이 정도 수치 나올 수 있는 경쟁력은 당내에서 확보하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숫자 가지고 얘기할 건 아니라고 보고 그 이재명 대표가 그만큼 4년 동안 준비하고 선거도 여러 번 치른 결과 어떤 것을 가지고 본선에서 국민들을 대할 거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겠죠. 
 
최근에 보이는 여러 광폭 행보 이런 것들을 보면은 본인을 향한 비판을 상당히 의식한 것이 맞다. 본인도 국민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 잘 알고 있는 그런 느낌은 들어요. 근데 진짜 만약에 당선될 경우에 지금의 그 태도를 유지하고 실천할 것인지, 김지호 대변인, 저를 보세요. 
 
◆ 김지호> 똑바로 보고 있습니다. 
 
◆ 윤희석> 굉장히 궁금합니다. 
 
◇ 박재홍> 김지호 대변인께서 민주당의 입장을 말씀해 주세요. 
 
◆ 김지호> 저희 너무 사실은 감동적이었고요. 현장에서. 
 
◆ 윤희석> 대답을 해야지 대답을. 
 
◇ 박재홍> 아직 그 감동이 떠나지 않았어요. 
 
◆ 김지호> 저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재명 후보는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나눌 수 있는 사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처럼 그 한 줌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 다 배제하고 그런 우를 범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하고요. 제가 이제 그 부분은 우리 윤희석 대변인한테 약속을 드릴 거고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5년 후에 이재명 대통령. 
 
◇ 박재홍> 아직 된 거 아닙니다. 
 
◆ 김지호> 대통령이 된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운명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아마도 그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경청하고 그리고 야당 그다음에 반대파 포용 결국은 지난 3년 전에 이재명 후보는 승복은 보여줬습니다. 0.73% 졌을 때 정말 빠른 시간 내에 승복하면서 어떤 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게 노력했고 앞으로 보여줄 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확실하게 포용을 보여줄 것이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박재홍> 포용할 것이다.
 
◆ 이준우> 방금 이제 승복했다고 했는데요. 이제 뭐 이제 대선 결과 나오니까 그 숫자 앞에서는 승복을 안 할 수 없죠. 하지만 그 이후에 이제 본인이 바로 이제 당권을 잡으면서 했던 이제 여러 행태를 보면 제왕적 의회 권력을 앞세워서 30번의 탄핵이라든가 또는 헌정사상 한 번도 없었던 삭감 예산안만 통과시킨 것 그러니까 정부가 일하려면 결국은 사람과 돈이거든요. 그 사람도 빼고 돈도 빼고 이런 식으로 해서 사실상 정부를 식물 정부를 만들었던 그런 이제 이재명 후보가 보여준 것들이 있는데 과연 통합이라는 것을 믿을 수가 있겠느냐. 
 
그리고 본인이 지금 이랬었습니다. 본인이 당권을 가지려고 원래 대권과 당권을 분리하는 당원 당규가 있습니다. 그거를 개정해서 그걸 빼버렸습니다.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소가 되면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없는 조항이 있었어요. 그 당헌이 있었는데 그것도 본인이 빼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본인이 어떤 목적을 얻기 위해서 기존의 관례라든가 또는 이제 원칙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다 훼손시켜가지고 본인에게 반대했던 모든 의원들 숙청시켜서 비명횡사시키고 규정도 마음대로 바꾸고 이런 압도적인 공포의 리더십을 보여줬는데 본인이 통합을 하겠다는 저 말이 과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겠느냐 그런 점에서 역설적으로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통합을 강조한다는 것은 통합의 의지가 그만큼 제가 보기에는 없는 게 아니겠느냐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합니다. 
 
◇ 박재홍> 설득해 주세요. 
 
◆ 장윤미> 공포의 리더십이라면 이런 퍼센테이지는 나올 수 없어요, 당원들한테서. 그걸 견제할 겁니다, 민주당원들은 지금까지 그렇게 보여줬고. 제가 비판의 목소리들을 쭉 들어봤어요. 다른 곳에서도. 요약이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많다, 퍼센테이지가. 이거 일당 독재다. 두 번째로는 믿을 수 없다 통합이고 광폭행보고 이렇게 좀 요약되는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한동훈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승리할 때 상당히 많이 얻었어요. 60% 이상을 얻었으니까요. 그때 언론 그리고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 뭐라고 전망했어요? 압도적 리더십, 압도적 승리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다면 60%보다 90%가 압도적 승리인 거죠. 왜냐하면 민주당에서는 정권 교체 그냥 하지 말라는 거거든요. 압도적으로 해내라는 거거든요. 그게 당심, 민심 크게 퍼센테이지에서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행보를 비판해야 돼요. 그 통합을 이야기하면은 왜 그 통합의 메시지가 퇴색하고 하는 부분이 있는지 그런데 제가 보면 이게 근거 없이 앞으로 안 할 거다, 통합을. 이런 거예요. 약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니요. 이재명 대표는 할 겁니다. 
 
이재명 후보는 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정치가 붕괴됐고 그 고통을 시민들이 안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다른 선택지가 없는 거예요. 민주당이 수권 정당이 되면 이건 통합과 협치 그리고 정치를 복원시켜내야 돼요. 이건 국민들을 위해서 그런 겁니다. 국민의힘을 위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그런데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의힘과의 협치가 어느 정도 필요한 거죠. 그러나 이 노선은 정확하게 그어야 될 겁니다. 정말 내란에 찬성하고 협조하고 이런 세력과는 같이 협치가 어렵겠죠. 그게 국민들의 명령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 길을 가겠다고 하면서 그걸 차곡차곡 보여주고 있어요. 
 
제가 보수 진영에 몸 담으신 분들 그리고 심지어 국민의힘 분들도 이재명이 변한 것 같다. 이재명이 되게 여유가 있어졌다. 평가하는 부분이 있죠. 그러니까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뜬구름 잡듯이 하는 비판에 머물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반론 있으시면. 
 
◆ 윤희석> 저희가 비판한 게 그걸 뜬구름으로 보시면 곤란하죠. 다 실체를 갖고 얘기하는 거고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보여주었던 정치 활동 거기에서 나온 비판이에요. 그게 불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분명히 실체가 있는 비판이라는 것을 인정을 하셔야 대화가 되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전지전능한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걱정을 하고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집권을 했을 경우에 어떤 일이 벌어질 거라고 반대편에서 예상할 수 있는 거예요. 거기에 대해서 무조건 아직 안 했으니까 아무것도 집권도 아직 안 했고 그 이후에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니까 왜 비판하냐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그런 것부터가 걱정이 되는 거예요.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그러시니까. 
 
◆ 김지호> 원래 때린 사람은 발 뻗고 잔다고 그러던데 때린 정권에서 뭔가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는. 
 
◆ 윤희석> 맞은 사람이 발 뻗고 자죠. 
 
◆ 김지호> 그러니까 때리셨잖아요. 그동안 3년 동안. 
 
◆ 윤희석> 반대로 얘기하셨잖아요, 지금. 
 
◆ 이준우> 반대죠, 실무적으로. 
 
◆ 윤희석>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지금 반대로 얘기해 놓고서는. 
 

◆ 김지호> 그래서 저는 좀 이런 말씀드리고 싶어요. 2017년도에도 제가 대선 경선 이재명 캠프에 참여했는데 그때 저희가 19% 정도 받았고요, 당내 경선에서. 지난 21년에서 저희가 50% 좀 넘는 수치 받았고 지금 이제 89%, 90% 받았는데 거의 60만 명의 당원이 지금 지지하는 것이고 일반 여론조사에도 거의 비슷한 수치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그때도 홍준표 후보 출마했었고요. 안철수 후보 출마했었고요. 제 기억으로는 김문수 후보도 경선 과정에는 출마했었던 것 같습니다. 세 분 다 했는데 지금 그 7, 8년 되는 사이에 이분들의 위상을 한번 비교해 보면 이재명 후보 자체가 그 7, 8년 동안 얼마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저는 충분히 증명됐다고 생각하고요.
 
저희가 사실은 윤석열 한동훈식 수사로 야당 탄압만 안 하면 믿어주지 않겠습니까? 저는 사실 지난 3년간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만약에 이재명 정부에서 윤석열, 한동훈식 수사로 정치인들 수사한다면 저 역시 반대하는 그 입장에 저도 동참할 예정입니다. 
 
◆ 이준우> 아까 장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서 이제 통합을 이제 한다는 이재명 후보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는 거에 대해서 근거가 없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근거를 말씀드리면은 이재명 후보가 했던 어떤 행동을 우리가 해석을 해 가지고 이걸 믿을 수 없다라고 얘기한 거 아니에요? 본인이 정확하게 한 말이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너무 순하고 착하다고 얘기를 하면서 권력은 잔인하게 써야 한다고 본인이 한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뭐라고 했습니까? 정치 보복은 누가 대놓고 하느냐, 몰래 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 박재홍> 그 말한 시점이 언제입니까? 
 
◆ 이준우> 그때 본인이 울산에 나왔을 때 얘기했었죠. 울산에 방문했을 때 하고 경선인가 왔을 때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그때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본인의 의식 속에 이제 잠재되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권력을 가졌을 때는 아주 잔인하게 써야 되고 보복은 몰래 해야 된다고 이제 본인이 말을 정확하게 했기 때문에 계속 본인이 말한 통합이라든가 연대 이런 거에 대해서 우리가 믿을 수 없다고 얘기하는 거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 장윤미> 한 말씀만 말씀드리면 오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때 내가 과거에는 진영 논리에 갇혀서 이 두 분을 참배하는 거에도 반대 비토의 목소리를 냈었다. 근데 지금은 그러지 않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박태준 전 총리의 묘역까지 좀 그 상황에서 제안을 받고 가기도 했고요. 
 
정치인은 변해야 되는 겁니다. 과거에는 선명성이 필요할 때가 있었죠, 이재명이라는 정치인한테. 당내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지금은 그런 텀이 완전히 지나버렸어요. 지금은 통합이 아니면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 길을 가겠다고 공언하고 그 부분이 국민들한테 선택을 받는 거예요. 과거에 그 발언에 함몰돼 있는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겁니다. 
 
◇ 박재홍> 예, 이재명 대표의 이 말에 대한 이제 평가 믿을 수 없다. 아니다, 진짜 통합할 것이다. 이 두 갈래로 지금 네 분 말씀이 갈리고 있는데 최근에 또 이재명 대표가 보수 원로들을 만나기도 하고 또 정규재 전 주필 그리고 조갑제TV에 조갑제 대표 이런 분들을 계속 만나면서 행보가 알려지기도 했는데 정규재 전 주필이 이재명 대표의 수락 연설을 분석을 하면서 수락 연설 내용 중에 증오나 적개심 표현이 없었다, 환영한다. 이런 또 분석을 내놓으시더군요. 이 분석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윤희석> 제가 이재명 대표 수락 연설 전문을 다 본 게 아니어서 이분이 이 증오나 적개심을 표현하는 게 없다, 그게 맞겠죠. 근데 후보 수락 연설하는데 증오나 적개심을 담아서 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나요? 그러니까 이런 평이 역으로 한번 생각해 봐야 돼요. 이재명 대표는 수락 연설 때 그럼 증오나 적개심 표현을 할 것 같았어, 근데 안 하네. 이 얘기로 들려요. 그만큼 이분도 걱정을 담아서 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제 말씀은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집권 가능성이 높고 집권해서 이제 어떻게 정부를 운영할 거냐 여기에 대해서 다들 관심을 많이 갖는 지금 상황인데 여기에 대해서 지금 하는 말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거지 이재명 대표 말은 나는 정말 못 믿겠어. 앞으로 이 사람은 지금까지 한 걸로 봐서는 대통령 돼서도 똑같이 할 거야. 이 얘기는 아닙니다. 
 
어느 분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정말 그 이름에 맞게 국민 전체를 통합하고 모두의 대통령이 되는 행보를 보인다면 누가 반대를 하겠어요? 그 얘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말만 하시지 말고 나중에 정말 실제 집권을 했을 때 그런 행보를 보여달라는 말씀으로 부탁, 당부 좀 걱정 이런 얘기지 비판한다고 보시지 말아 달라. 근데 아직 선거는 안 했다. 
 
◆ 김지호> 사실 뭐 정규재 원로시죠. 그리고 조갑제 선생님 그다음에 윤여준 전 장관 이분들이 그냥 저희가 이재명 후보랑 식사 한번 했다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동안 보면 굉장히 저희에게 아픈 비판, 비평도 많이 하셨던 분들이에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여러 가지 일로 식사도 하고 토론도 하면서 본인의 진심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점이 뭐였습니까? 아예 그냥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자신의 반대되는 사람을 적폐로 몰아서 카르텔이라고 지칭하면서 정말 없어져야 할 그런 대상으로 삼았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항상 대화의 상대, 나는 언로가 열려 있다. 대화할 수 있다. 나는 윤석열과 다르다. 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 그런 의지가 굉장히 강한 사람입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단식 투쟁하면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서 그 단식 중에서도 검찰에 어떤 구속 심사도 받았고 또 테러, 암살 시도를 당해서 정말 죽을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정치를 임하는 자세가 그전과 그 이후는 많이 달라졌다. 많이 못 믿으시니까 저희가 행동으로 보여드려서 성공한 대통령 꼭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어떠한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언급을 했는데 아마 말한 취지를 좀 분석을 해보면 반명 빅텐트를 만들자 그 흐름에 본인도 함께하겠다 이런 의사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
 
◆ 윤희석> 그러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은 아직 출마도 안 했는데 다 단일화한다고 이렇게 하면은 도대체 전 잘 모르겠어요. 일단 저희는 당 경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당 후보가 되는 게 이제 목적이고 그다음에 이제 이낙연 후보가 한덕수 권한대행을 딱 집어서 단일화를 하겠다는 거는 미리 하신다는 건지 만약에 나중에 저희 당 후보와 경선 통과한 분과 한덕수 총리가 출마 선언해서 뭔가 단일화하는데 그다음에 하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일화 하겠다고 선언만 하면 다 부전승으로 결승으로 올라가고 그렇게 되는 건지 그럼 이 뒤에 단일화하는 사람은 그럼 나는 한덕수, 이낙연이 단일화하면 나는 그 사람이랑 단일화 하겠다 이건 어떻게 막아요? 논리가 안 맞죠, 이렇게 되면. 
 
◇ 박재홍> 반명 빅텐트에 방점이 있으신 것 같긴 한데. 
 
◆ 윤희석> 텐트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솔직히 얘기해서 지금 며칠 남았다고 텐트를 쳐요. 
 
◆ 김지호> 거지움막. 
 
◇ 박재홍> 텐트라는 거는 이제. 
 
◆ 장윤미> 움막. 
 
◆ 윤희석> 그건 좀 너무하네요. 실수하셨네. 
 
◆ 이준우> 저기 이제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민주당에서 전당대회 할 때 그 대장동 사건을 처음으로 제기하신 분입니다. 이제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 중에서 아주 큰 굵직한, 금액도 아주 크죠. 그런 의혹을 제기했고 그 이후에 정말 처참하게 배제를 당했죠. 
 
이분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아마 변함이 없을 겁니다. 내가 의욕이 있고 부정의한 부분을 밝혀달라라고 제기했는데 그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가 평생을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배제되는 이런 수모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반명에 서지 않을 수가 없죠. 그러니까 정의라든가 실체라든가 법치주의 이런 거를 완전히 무시하고 본인이 어떤 정치적 어떤 생존을 위해서만 당권을 모두 행사하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막아야 한다는 이런 이제 굉장히 생각이 강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지금 이제 정대철 이제 헌정회장도 DJ의 남자입니다. 그리고 손학규 이제 그분도 원로시죠, 그분은 민주당의 대선 대통령 후보였었습니다, 한때는. 그런 분들까지 나서 가지고 반명이라는 그런 이제 큰 테마에 다 같이 손을 잡자는 거 이거는 그만큼 물론 이제 진영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만큼 절대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 것은 안 된다는 그런 공감대가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반명 이제 빅텐트 이거는 우리 좀 말씀도 하셨지만 이제 시대적 국민적 바람이 있는 거에 대해서 우리가 인정을 하고 가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너무 이거에 대해서 이제 한덕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어떤 지금 대행으로서의 역할에 너무 좁게 볼 것이 아니라 이분이 만들어갈 어떤 대한민국의 미래라든가 이런 것도 좀 생각해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예, 장 변호사님 하시겠습니까? 
 
◆ 장윤미> 예, 일단 대선은 항상 그렇게 평가받는 거예요. 누가 시대 정신을 잡는가 어떻게 안티 이재명이 시대 정신일 수 있습니까? 이런 내란 국면에서요. 그걸 종식시키고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되고 AI든 첨단 산업과 관련해서 먹거리를 발굴해야 되는 이런 시점에 대단히 구태 정치를 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무의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사실 반명 빅텐트 안에는 찬탄도 있고 반탄도 있고 계엄에는 입장도 굉장히 다양한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한 텐트 안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 이준우> 그렇죠. 아까 말씀하셨는데 이제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는 것은 이제 지금까지 우리가 이제 같이 해왔던 미국과 이제 헤어지고 중국 편에 서서 미국과 맞서 싸우겠다 그 의미인 겁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도 보십시오. 자기들 애들 키우면 다 어디로 보냅니까? 미국 유학 보내지 않습니까? 방학 되면. 
 
◇ 박재홍> 아니요, 제 질문에 답을 하셔야죠. 
 
◆ 이준우>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어떤 이제 우리가 가는 이제 방향이 과연 이제 자유 민주주의냐 사회 전체주의냐 이제 이런 큰 갈림길에 섰다고 그러면 그 대의 명분 속에서 다 같이 모이는 거는 저는 이의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 장윤미> 민주당이 지향하는 건 사회 전체주의가 아닙니다. 
 
◆ 김지호> 근데 대변인 그래서 공당 대표해서 오셨는데 너무 이 외교 관계까지 이렇게 이야기하시면서 저희를 이렇게 규정하시는 거는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당에서 총리도 하고 광역단체장도 하고 다선 국회의원도 했는데 누가 누굴 배제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하고 소신이 맞지 않고 생각이 다르니까 이렇게 행동하는 건데 이렇게 배제했다 이건 좀 저희 당 사정을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박재홍> 한 30초 남았는데 윤희석 대변인 말씀 마무리하고 하겠습니다. 
 
◆ 윤희석> 제가 여러 방송에서 이제 여러 분하고 이렇게 이런 시간을 많이 가져봤는데 오늘 굉장히 생경했어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윤희석> 어쨌든 저희 당이 잘 되고 또 보수도 잘 돼서 양쪽 날개로 우리나라가 잘 운영되는 그런 과정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펼쳐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얘기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현직 총리가 출마할 수도 있는 거고 어쨌든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분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선출돼야 한다. 그 전제만은 흐트러지지 않도록 양당이 잘 선거 치러야 한다 이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일단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분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그리고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네 분 고맙습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