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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마약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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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마약 투약 혐의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기간에 음주 사고

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 연합뉴스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 연합뉴스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31)이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을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서울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남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같은 날 오전 4시 10분쯤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음주 측정 결과 남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남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사건임을 고려해 지난 2일 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전날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고 보고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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