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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대규모 선거유세는 이제 직접 경호"…현장도 청장·차장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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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신변 위협 문제 제기 잇따르자
대규모 선거 유세 경호, 일선서→서울청
현장도 서울청장이나 공공안전차장이 직접 나선다
경찰, 이재명 살해 협박한 피의자 2명 특정

연합뉴스연합뉴스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한 신변 위협 문제가 어느 때보다 커지자 서울경찰청이 대규모 선거 유세 현장의 경호는 이제 직접 하기로 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은 "현장에 나가는 것도 일선 경찰서장에서 이제는 필요에 따라 저나 차장(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이 직접 나간다"고 밝혔다.

박현수 서울청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대선 후보 신변 보호 문제가 부상해서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며 "대규모 유세가 있을 때 이제는 청 단위에서 경호 대책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대책 회의 등은 일선서에서 이뤄졌는데, 이제는 대규모 유세 때 청 단위 회의를 하겠다"며 "현장에 나가는 것도 일선서장에서 이제는 필요에 따라 제가 나가거나 차장이 나간다. 기본적으로 차장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들에 대한 신변 위협 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경호 대책 등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박 청장은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 탐지견 뿐 아니라 건물옥상 OP조(Out Post)인 지상 역감시조도 동원될 것"이라며 "저격총 탐지 장비도 동원하고 쌍안경도 동원해 후보자 신변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관련해 살해 협박글을 올린 피의자 2명도 특정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협박한 사건은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경찰 전체에 접수된 대선후보 신변 위해 협박글은 총 8건으로 이재명 후보 7건, 이준석 후보 1건이다.

한편 경찰은 전국 278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선거 범죄에 대응 중인데 이날까지 총 127건 217명에 대한 사건이 접수됐다. 이 중 5대 선거 범죄와 관련해선 60건, 134명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5대 선거범죄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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