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라마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대구FC가 신임 김병수 감독의 데뷔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대구는 1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구는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3승3무11패 승점 12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6승6무5패 승점 24점 6위.
대구는 지난 4월 박창현 감독과 결별한 뒤 한 달 넘게 서동원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렀다. 5월27일 김병수 감독 선임을 알렸고, 선임 후 바로 열린 전북 현대와 16라운드에서 0-4로 졌다. 김병수 감독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광주와 17라운드가 김병수 감독의 대구 데뷔전이었다.
대구는 먼저 실점했다.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오후성의 크로스 상황에서 볼 경합을 펼치던 김현준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다. 경기가 속행됐지만, 이후 VAR 사인이 나왔고 온필드 리뷰까지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사니의 페널티킥 골이 나왔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역시 페널티킥이었다. 권태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한길에게 잡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라마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FC를 2-1로 제압했다. 최근 3연승, 8승4무5패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2경기나 더 치른 3위 울산HD를 승점 1점 차로 쫓았다. 김천 상무는 수원FC와 1-1로 비기며 7승4무6패 승점 25점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