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대선 후보 신분이었던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나란히 앉아있다. 국회사진취재단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재계 인사들과 회동한다.
대통령실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5대그룹(삼성, SK, 현대차, LG, 롯데)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하게 됐다.
경제단체에서는 최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 대상이다.
이 대통령은 역대 다른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재계와의 회동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간담회가 이 대통령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이날 행사는 이와 관련한 경제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