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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무더위…'제주 이른 장마'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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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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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이른 장마가 시작된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을 찾은 관광객이 산책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제주도에 이른 장마가 시작된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을 찾은 관광객이 산책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33.1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반면에, 제주도에서는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르게 이른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비교적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남쪽에서부터 뜨거운 열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모레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이 지역으로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어서는 위력적인 강풍도 불어닥칠 것으로 보여 비바람 피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50~150mm 제주 산지에 최대 2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대 10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 그밖의 충청이남에 10~60mm,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5~20mm (경기남부 최대 4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강릉, 청주, 광주 모두 20도로 출발하겠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원주 30도, 대전과 대구 26도, 광주 25도의 분포로, 비가 늦게 시작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일과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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