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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도 코스피 반등…3년 5개월 만에 294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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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40선을 회복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40선을 회복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16일 중동지역 분쟁 확산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해 29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80% 오른 2946.6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900선 위에서 출발해 장 초반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오름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으로 294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월 13일(2962.09)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322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530억원, 개인은 45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1.09% 오른 777.26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1363.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0.33% 오른 73.22달러, 브렌트유는 0.15% 상승한 74.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은 0.49% 하락한 3435.80을 나타내고 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중동지역 갈등 격화 우려에도 악재 반영이 제한되며 대형주 중심 강세 흐름이 재개됐다"며 "이스라엘-이란 무력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낮고,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로 거론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것이라는 전망이 약화된 투심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동발 악재가 빠르게 해소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당분간 이스라엘-이란 전쟁 상황을 주시하며 눈치보기 장세 진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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