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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EU지도부와 3자 정상회담…협력 확대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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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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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스타 상임의장, 폰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 회담

인태 지역 핵심파트너 간 관계 확대에 동의
한반도, 우크라 등 지역 정세도 의견 교환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계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좌),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동하고 있다. EU 제공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계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좌),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동하고 있다. EU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EU(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은 이 대통령과 EU 지도부가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아 캐나다를 방문하던 중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두 EU 정상의 취임 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올해는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해인만큼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가자고 말했다.
 
이에 EU 정상들은 EU로서도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계속 소통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세 정상은 한-EU FTA(자유무역협정)를 토대로 양측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어 왔음을 평가하고, 디지털 통상협정, 한-EU 그린 파트너십 등을 통해 디지털, 환경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양측 간의 관계를 질적, 양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데 동의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을 통해 양측 간의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지난해 채택한 '한-EU 안보방위파트너십' 합의문서를 바탕으로 양측 간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한반도, 우크라이나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U 정상들은 조만간 이 대통령의 브뤼셀 방문과 브뤼셀에서 제11차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차기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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