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위한 '세상 밖으로 한 걸음' 사업의 민간 보조사업자를 오는 7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과제로, 신 취약계층으로 부상한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고립가구 지원 또는 고독사 예방사업 수행 실적이 있는 창원시 민간법인·단체이며, 창원(의창·성산구)권역 1곳, 마산(마산합포·마산회원)권역·진해구 1곳 등 2곳에는 각각 최대 3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대상자 발굴, 상담과 사례관리,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서비스 연계와및 사후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립형 청년에게는 자아탐색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은둔형 청년에게는 온라인 연락체계망 유지 및 안부 확인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22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제출서류에는 사업계획서, 유사사업 실적, 공간 소개서 등이 포함된다. 창원시는 7월 말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김지영 청년정책담당관은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현실적 과제가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된 삶에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안전한 연결망이 만들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