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리베라토. 연합뉴스한화 이글스가 결단을 내렸다.
한화는 19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루이스 리베라토와 잔여 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베라토는 잔여 시즌 총액 20만 5000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리베라토는 오른쪽 새끼손가록 부상을 당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했다. 앞서 플로리얼은 65경기 타율 0.271 홈런 8개를 기록했지만, 리베라토는 16경기에서 타율 0.379 홈런 2개로 플로리얼 이상 활약을 펼쳤다.
결국 한화는 리베라토를 선택했다. 25일까지 교체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지만, 플로리얼을 배려해 일찌감치 교체를 결정했다. 플로리얼에 대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는 "플로리얼의 경기 감각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타격 면에서 강점이 있는 리베라토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결정해야 플로리얼이 한국 또는 새 팀을 찾을 수 있다. 플로리얼도 팀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해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