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29주년을 맞은 그룹 H.O.T.가 9월 6~7일 한터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MBC 제공1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에이치오티(H.O.T.)가 6년 만에 재결합한다.
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은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HANTEO MUSIC FESTIVAL, 이하 '한음페')에 H.O.T.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라고 23일 발표했다.
H.O.T.는 헤드라이너로서 60분 이상 단독 공연 수준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멤버 전원이 모여 공연하는 건 지난 2019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 단독 콘서트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9월 7일은 1996년 9월 7일에 데뷔한 H.O.T.의 데뷔 29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한국 음악 역사와 함께해 온 K팝 1세대 아티스트부터 5세대 아티스트까지 특별한 무대로 채운 '한음페'는, K팝의 시초와도 같은 H.O.T.를 대표 출연자로 내세우면서 눈길을 끈다.
주최 측은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H.O.T.를 시작으로 무대에 설 아티스트들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한음페'는 오는 9월 6~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