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김건희씨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과거 김씨를 보좌했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23일 소환했다.
특검은 이날 "오늘 오전 조모 전 대통령 부속실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조 전 행정관을 상대로 김씨의 명품백 수수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순방과 관련한 의혹들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에 동행할 당시 6천만 원대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이를 재산 신고내 역에 누락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검은 또 민간인 신분이던 이원모 당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 신모씨가 나토 순방에 동행한 경위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특검은 오는 8월 6일 김건희씨를 직접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