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李대통령, 소득별 색다른 소비쿠폰에 "인권감수성 부족" 질타[영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李대통령, 즉각 조치 지시에 행안부 전수조사 실시

지방시대위원장 위촉식에서 "지방분권 정말 중요" 강조
'노동자' 김영훈∙'기업인' 배경훈엔 "함께 논쟁해 해법 찾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신청한 선불카드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신청한 선불카드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과 광주에서 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색깔이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른 점에 대해 "공급자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며 즉각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23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색상에 금액별로 차이를 둬 사용자의 소득 수준과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시킨 것에 대해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에서 발급한 선불카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부산과 광주에서 제작된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카드 색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치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신임 장관 8명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면 국민이 편해진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지방 재정과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 분권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는 "기업인과 노동자가 직접 국무위원이 돼 현장이 아닌 국무회의 자리에서 함께 토론하고 논쟁해 정책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16

1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