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당구 개인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 채리티 챔피언십 25-26'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왼쪽)와 NH농협카드 이민경 대표. PBA프로당구(PBA)가 개인 투어 3차전을 마치고 팀 리그 2라운드로 재개된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2라운드는 17일부터 9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 7월 1라운드 이후 약 2주 만의 라운드다.
정규 리그 라운드 우승팀은 PS에 직행한다. 다만 5라운드까지 우승팀이 중복되면 정규 리그 종합 순위로 가장 높은 팀이 PS에 오른다.
1라운드에서는 하나카드가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뒤 4년 연속 포스트 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카드는 개막전부터 2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파죽의 7연승(승점 20점)으로 올 시즌 가장 먼저 PS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구 여제' 김가영은 팀 리그에서 13승 2패의 맹위를 떨치며 1라운드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는 1라운드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SK렌터카는 줄곧 1위를 달리다 막판 아쉽게 2위(6승 3패, 승점 17)로 밀렸다.
하이원리조트도 3연패 뒤 5연승을 달리는 등 3위(5승 4패, 승점 17)까지 오른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신생팀 하림도 1라운드 5위(5승 4패, 승점 13)의 만만치 않은 전력을 다시 과시할 참이다.
하위권 팀들은 반전을 노린다. 8위 NH농협카드(4승 5패, 승점 12)와 9위 우리금융캐피탈(3승 6패, 승점 11), 최하위 휴온스(1승 8패, 승점 4) 등이다.
일본인 선수 최초 PBA 남자부 정상에 오른 모리 유스케. PBA특히 개인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 채리티 챔피언십 25-26'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기대를 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여자부 우승,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 엄상필이 팀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을 태세다.
NH농협카드 김민아도 여자부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간다. 7위 에스와이(4승 5패, 승점 12위)도 일본인 최초 남자부 우승을 거둔 모리 유스케의 기운을 믿는다.
팀 리그 2라운드는 17일 낮 12시 30분 하림-하나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3시 30분 크라운해태-에스와이(PBA 스타디움), 웰컴저축은행-SK렌터카(PBA 라운지) 경기가 이어진다. 6시 30분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 9시30분 NH농협카드-휴온스의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