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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정에서도 스리백 테스트…홍명보의 고민은 '못 뛰는 유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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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연합뉴스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스리백도 유럽파 중심으로 테스트할 생각도 있습니다."

홍명보호가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서 다시 한 번 스리백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앞서 E-1 챔피언십에서 국내파들로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수비수들이 합류하면서 유럽파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도 테스트할 계획이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9월 미국에서 치러지는 A매치 2연전(미국, 멕시코)에 나설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파들의 합류가 불가능했던 7월 E-1 챔피언십과 달리 김민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등이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은 "이제부터는 검증 단계다. 지난 E-1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다만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평가전에서는 월드컵 본선에서의 전술적인 부분보다 얼마나 빠르게 공수 전환을 할 수 있을지를 적용해보려고 한다. E-1 챔피언십에서 쓴 스리백도 유럽파 중심으로 테스트할 생각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파들이 합류했지만, 고민도 있다. 최근 유럽파들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같은 경우다.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을 미국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다.

홍명보 감독은 "모든 선수를 체크하지는 못했지만, 두 외국인 코치가 현지로 가서 직접 체크한 뒤 선수들을 선발했다"면서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 이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환경적인 요인은 물론 선수들의 경기 출전 여부가 정말 중요하다. 계속 유럽에 나가 체크하겠지만,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 어느 시점에서는 새로운 방안이 나올 것이다. 꾸준하게 소통하면서 체크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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