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주장 채은성. 연합뉴스프로야구 한화 주장이자 간판 타자 채은성(35)이 1군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25일 "채은성이 왼쪽 네 번째 발가락 통증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았고, 통증 관리를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채은성은 최근 10경기 타율 3할 2홈런 10타점의 호조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올해 한화 타선에서 가장 공헌도가 높은 타자로 꼽힌다. 채은성은 115경기 타율 2할9푼9리 19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7을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한화 타자 중 타점과 OPS 팀내 1위다.
2위 한화는 6연패 등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8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달린 1위 LG와 승차가 5.5경기까지 벌어졌다.
최하위 키움도 주전 1루수이자 핵심 타자 최주환이 오른 무릎 연조직염으로 1군에서 빠졌다. 키움은 "최주환은 구단 지정병원에 입원해 염증 완화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주환은 올해 100경기 타율 2할7푼2리 12홈런 67타점 OPS 0.761을 기록했다.
키움은 또 투수 김연주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김연주는 전날 삼성과 원정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롯데도 좌완 김진욱, NC는 우완 김태훈을 1군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