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에 나선 배우 이정재(오른쪽)와 정우성. 연합뉴스'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정재가 3년 만에 LG 홈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LG는 28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정재가 오는 31일 키움과 홈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지난 2022년 8월 절친한 친구인 배우 정우성과 함께 시구자로 나선 이후 3년 만에 다시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이정재는 "3년 만에 LG 트윈스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게 돼 설레고 긴장된다"면서 "LG 트윈스의 팬이자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좋은 기운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한화에 4.5경기 차 1위를 달리며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9일 키움과 경기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서국진 이사장이 시구를 맡는다. 서 이사장은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 마약은 질병"이라면서 "LG 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힘차게 공을 던져보겠다"고 밝혔다.
시타자로는 24시간 마약류 전화상담센터인 '1342 용기 한걸음센터'를 통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회복자 한창길 씨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