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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연고지 이전설' NC, 창원시 개선안에 회의적 "즉시, 실효, 구체성 및 이행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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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NC 파크. 연합뉴스경남 창원 NC 파크. 연합뉴스
프로야구 NC가 연고지 경남 창원시에 요청한 사안에 대한 답변에 회의적인 입장을 냈다.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NC는 26일 "지난 6월 창원시에 전달한 '21가지 요청 사항'에 대한 창원시의 공식 회신을 수신하고, 이에 대한 구단의 검토 의견을 24일(일) 창원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향후 20년에 걸쳐 총 1346억 원을 투입해 구단의 요청 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NC는 창원시의 발표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NC는 "구단은 창원시의 제안이 투입 금액의 크기보다는 즉시성, 실효성, 구체성, 이행력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해 창원시와 협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NC의 홈 구장인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는 지난 3월 구조물 낙하로 한 여성 팬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야구장 소유 주체인 창원시가 책임을 구단에 미루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NC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고, 연고지 이전이라는 초강수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경기도 성남시에서 야구단 유치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NC는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하면 연고지 이전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NC 다이노스 이진만 대표는 "구단은 창원시의 노력과 지원 의지에 감사하다"면서도 "그러나 팬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관람 환경 개선과 선수단 훈련 환경 개선의 즉시성, 실효성, 구체성, 이행력 측면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창원시와의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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