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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식탁
환경, 지구를 위한 리셋 그리고 우리의 선택

착한책가게 제공 착한책가게 제공 
트레이시 해리스·테리 깁스의 '정의로운 식탁'은 먹는 행위가 사회정의·기후정의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산업화된 식품 시스템 속에서 동물은 상품으로, 노동자는 저임금·고위험 환경에 놓이고, 이는 곧 불평등과 폭력, 생태 파괴로 이어진다고 저자들은 지적한다.

책은 동물산업복합체와 기후붕괴, 생물다양성 손실, 감염병 리스크를 연결해 설명하며, 단순한 복지 개선이 아닌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돌봄-살해 역설'과 같은 개념은 노동자들이 겪는 모순적 현실을 보여주고, 선주민 미그막의 지혜는 인간·비인간동물·대지의 상호의존을 복원하는 '지구 민주주의'와 '종 민주주의'의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음식정의가 단순한 소비 윤리를 넘어선 문제라고 말한다. 먹거리 체계의 민주화를 통해서만 사회·기후 정의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의로운 식탁'은 기후위기 시대, 식탁 위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정의의 가능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트레이시 해리스·테리 깁스 지음 | 김봉재·유은희·남선옥·한상민 외 옮김 | 착한책가게


소금나무 제공 소금나무 제공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가 현실이 된 시대, 더는 방관할 수 없다는 자각에서 출발한 책 '환경, 지구를 위한 리셋 그리고 우리의 선택' 한국ESG경영인증원 소속 10명의 전문가가 집필한 공동 작업물로, 거대 담론이 아닌 생활 속 실천을 중심에 놓는다.

책은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환경 비용부터 플라스틱 사용, 의류 소비, 쓰레기 배출, 여행, 에너지 선택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흔적을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관점으로 다시 묻는다. 그리고 폐배터리 순환경제, 가치 중심 소비, 친환경 패션, 행정의 ESG 전환, 시민참여 등 개인과 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제안한다.

저자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질문을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행동으로 바꾸자고 강조한다. 책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 위에서, 독자에게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변화의 길을 안내한다.

'환경, 지구를 위한 리셋 그리고 우리의 선택'은 ESG를 추상적 개념에서 끌어내려 구체적 실천으로 보여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바라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나침반을 건넨다.

유재열·권재철·이선우 외 지음 | 소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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