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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마이런, 연준 이사 취임…쿡 이사도 FOMC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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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런, 17일 FOMC에 기준금리 표결에 참여
트럼프에 해임된 리사 쿡 이사도 이사직 유지

연합뉴스연합뉴스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로 취임했다.
 
연준은 이날 "마이런이 연준 이사로서 취임 선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런 이사는 16~17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투표권을 보유한 이사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FOMC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돌연 사임하자 마이런을 후임으로 지명했고, 임기는 쿠글러 전 이사의 잔여 임기인 내년 1월 31일까지다.
 
앞서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마이런은 "연준 이사로 재직하더라도 백악관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당시 마이런은 "만약 더 긴 임기로 임명돼 인준된다면 백악관직을 사임하겠지만, 짧은 잔여 임기만 채우는 거라 변호사의 조언대로 무급 휴직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마이런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상원 인준에 반대했지만, 전날 상원은 찬성 48 대 반대 47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측은 "마이런이 연준에서 하는 모든 주장과 투표(FOMC 표결)는 '트럼프의 꼭두각시'라는 의심으로 더럽혀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을 통보한 리사 쿡 연준 이사도 이번 FOMC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1심 법원에 이어 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한 쿡 이사가 당분간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쿡 이사가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이 있다며 전격적으로 해임을 통보했지만, 쿡 이사측은 당시 대출 서류 등을 반박 자료로 제출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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